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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기다 맏기다 맞기다 - 올바른 한글 맞춤법

봄여름가을겨울님 2021. 7. 16. 11:58

맡기다 맏기다 맞기다 - 올바른 한글 맞춤법

지칭하는 대상에 차이는 있지만, '물건을 (맡기다/맏기다/맞기다)' '김대리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기다/맏기다/맞기다)' '신분증을 경비실에 (맡기고/맏기고/맞기고) 들어가다' '주문을 (맡기다/맏기다/맞기다)' 등의 표현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 중 하나지만, 틀리기 쉬운 표현이기도 합니다.

 

 

한글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은 '물건을 맡기다' '김대리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기다' '신분증을 경비실에 맡기고 들어가다' '주문을 맡기다'입니다. '맡기다'는 [맏끼다]로 발음하는데, '맏기다' '맞기다'도 모두 발음은 [맏끼다]로 같지만, 한글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며, 사용 시 틀린 문장이 되고 맙니다.

 

'맡기다'를 제외하고 '맏기다' '맞기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맡기다 뜻 /의미

①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하게 하다. '맡다'의 사동사

② 어떤 물건을 보관하게 하다. '맡다'의 사동사.

③ 주문 따위를 하다. '맡다'의 사동사.

 

맡기다-맏기다-맞기다-한글-맞춤법
맡기다 맏기다 맞기다 중 올바른 표현은 '맡기다' 뿐이다.

사동사 / 피동사 차이

사동사는 주체가 남에게 어떤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동사를 말합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물건을 맡기다'라는 문장은, 주체인 엄마가 대상인 아이에게 물건을 보살피도록 시킨다는 뜻이 됩니다. 반면 피동사는 주체가 다른 힘이 행하는 동작을 당하는 것을 나타내는 동사로, '토끼가 사자에게 먹혔다'라는 문장에서 토끼는 사자가 행하는 먹는 동작을 당한다는 뜻이 됩니다.

 

피동사와 사동사는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동사의 의미는 같고, 동작의 주체만 차이가 납니다. 내가 주체적으로 시킬지, 혹은 다른 대상에 의해 시킴을 당할지 여부에 따라 피동사와 사동사로 구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