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연벌레 물린자국 주요 증상

권연벌레는 조그마한 크기에 동글동글해서 벌레 치고는 은근히 귀엽게 생겼지만, 두꺼운 지퍼백을 갉아버릴 정도라서 물리면 자국이 남게 됩니다. 권연벌레에게 물린자국은 모기에 물린 것처럼 가렵고 염증부위가 빨개지고 부어오르는 발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권연벌레 물리는 원인

권연벌레는 빈대나 모기처럼 대놓고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무는 개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생명에 위협이 가해지면 무는 경우가 많으며, 몸에 붙어 있는 곡물이나 피지 등을 먹는 과정에서 무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는 한 번에 수십 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어 조기에 퇴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연벌레 물린자국 치료 방법

권연벌레 물린자국에서 느껴지는 가려움과 발적 증상은 보통 1~2일 내 자연 회복됩니다. 가려운 소양감과 발적 증상은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벌레 물림 약을 바르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권연벌레-물린자국-증상-치료
권연벌레 물린자국은 벌레 물림약을 바르면 가려움증 등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그대로 둬도 1~2일 내 자연 치료됩니다.

다만, 알레르기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경우 드물게 물린 상처 주변에 붉은 반점이 퍼지고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이 점은 주의를 요합니다. 권연벌레의 독성은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아니지만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심한 경우 전신의 가려움과 두드러기, 붓기, 저혈압, 호흡곤란, 실신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에서 에피네프린을 투여받아야 합니다. 저혈압은 보통 에피네프린을 투여하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벌레가 물면 빨갛게 붓는 이유

 

우리 몸은 상처를 입으면 상처 부위에 '히스타민'이란 물질을 분비합니다. 히스타민은 실핏줄을 넓혀 피가 많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이 때문에 물린 자리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입니다. 벌레에 물렸을 때 가려운 이유는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히스타민이 분비하면서 유발됩니다.

 

알레르기-히스타민-기능-역할
히스타민은 거의 모든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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